아가의 밤중 컹컹기침과 쇳소리, 그리고 구토, 급성후두염 진단 및 치료기
새벽의 이상 감지
자다가 아가의 숨소리가 이상해서 깼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 같았고 속이 불편해 구역질을 하는 듯 했다.
깨워서 물어보니 기침하고 구역질하느라 말을 못 한다. 간간이 이어가는 숨소리엔 쇳소리가 가득했다. 응급이다.
빠른 응급실 행 및 귀가
우린 응급실로 향했고, 급성후두염이었다.
우린 담당의사가 너무 바빠 3시간 정도 걸렸지만,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엉덩이주사와 네뷸라이저 치료를 받고 귀가하면 된다



부모나 친구에게 전염성?
급성후두염은 전염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성인에게는 가벼운 목감기 정도로 그친다.
올바른 응급실 이용 방법
올바른 방법은 아마 이것 같다. 아이의 상태를 살핀 뒤, 119에 전화를 한다. 상황을 설명하고 응급실을 가야 되는지, 가까운 대학병원의 담당의사가 있는지 확인 한다. 그리고 출발한다. 보통 보호자는 한명만 응급실에서 대기할 수 있으므로, 나머지 한명은 주차장에서 기다린다. 조치 후 귀가한다.
응급실에 대한 경험담 및 팁.
우린 여러번의 응급 경험이 있다. 갈지말지 여부를 정하고, 가서 진료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응급조치가 필요하면 구급차를 불러야 하지만, 빨리 가고 싶어서라면 구급차보다 지금 내가 가는게 더 빠르다. (우리집으로 오는데 시간걸리고 가는데 똑같이 시간 걸린다)
현재 방문 및 조치 가능한 병원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119 문의가 필수다. 증상을 얘기하고 해당 과의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병원을 알려주는 것 또한 119의 업무이다.

그리고 우선 응급실을 갈지 말지를 정해야 하는데, 숨이 넘어갈 듯한 상황이 아니면 가도 우선순위에 밀려 진료를 받을 수 없다. (부딪쳐서 피가나는건 기도를 막은게 아닌 이상 대기하다가 피 멈추고 딱지 앉을때까지 기다리다가 집에 온다.)
두번째로 조치를 받을게 있냐를 고민해야 한다. 아픈거 알고 불편한거 알겠는데 해줄게 없다? 그러면 고생만 하다 오는거다. 우린 장중첩으로 두돌도 안된 아가를 응급실 갔다가 거절당해본적도, 다음날 갔을 때도 결과론적이지만 멀쩡한 애를 엑스레이 찍고 피도 뽑고 링거도 맞고.. 상태가 괜찮다는 의학적인 판정 후에야 집에 올 수 있었다. 과잉진료는 아닌지 검토도 필요하다.